샤이니 키가 이사 소식을 전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뜬뜬’을 통해 공개된 ‘제2회 핑계고 시상식’에서는 샤이니 키가 라이징 인기상을 수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소감으로 “그 같이 받은 김고은 씨랑 우리 상이 씨랑 나온 그 에피소드 이후로 좋은 일이 두 가지가 있었다”고 말했다.
키는 “첫번째는 제가 신곡 홍보를 하고 나서, 정하 씨가 진행하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했다. 또 제가 그때 부동산을 보러 다닌다고 얘기했었잖아요?”라며 “그 ‘아뤼스트신가 보다’ 사모님 집에 제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핑계고 덕분에 집도 구하고 상도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 열심히 살겠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도 “너무 잘됐다”, “겹경사네 겹경사”, “축하해” 등 인기상을 받은 키를 축하했다.
앞서 지난 9월 공개된 ‘동갑내기는 핑계고’에서 키는 당시 근황을 묻자 “아침에 부동산 갔다왔다. 집 나온거 있나 보려고”라며 “이사 생각은 없는데, 집 뭐 나온거 있나 보여달라고 했다”고 알렸다.
키는 “전 자가도 없고, 당장 살 생각도 별로 없다. 그냥 궁금하더라. 아직 계약이 남았는데, 괜찮은 집 있으면 이사가는 거고 아니면 뭐 집주인이랑 잘 얘기해서 있는 건데. 30분이면 볼 집이 있다고 해서 보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보러간 집을 설명하며 “(집주인이 저를) 잘 모르시나봐요. 따님 이름이 영어 이름이더라고요. 그래서 갔는데 ‘어머 Aㅏ릐스트신가보다’ 그러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키는 “부동산 사장님이 비슷한 일 하신다고 했다. 근데 사모님도 제가 보자마자 ‘이 사람 나랑 통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10시인데 빨간색 원피스를 입고 계시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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