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구윤이 패자부활전을 통해 부활했다.
24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먼저 본선에 진출한 동료 현역들의 투표로 패자부활전에서 탈락 후보들의 생존 여부가 결정돼 눈길을 끌었다.
미스터리 현역을 포함한 32명의 1대1 데스매치가 모두 끝난 후 방출 후보로 전락한 박구윤, 김중연, 송민준, 윤준협, 진해성, 한강, 최수호, 정다한, 박준영, 재하, 공훈, 곽영광, 이현승 등 16명의 후보들.
이들은 4인 1조로 팀을 짜서 지정곡을 나눠 부르는 ‘패자부활전’을 강행했다. 단 시즌1 때와 달리 16명 중 오로지 4명만이 구제받을 수 있다는 안내는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다.
데스매치 점수 순으로 곡 선택권을 받은 16명은 박상철의 ‘자옥아’(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 장민호의 ‘남자는 말합니다’(송민준 진해성 한강 재하). 진성의 ‘가지마’(유민 최수호 양지원 정다한), 유진표의 ‘천년지가’(윤준협 효성 공훈 곽영광)로 각각 조를 이뤘다.
연습 시간 단 30분을 거치고, 박구윤, 김중연, 박준영, 이현승이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자옥아'를 합동 공연으로 선보였다. 16명 중 10명이 박구윤에게 투표해 박구윤은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무대에서 내려온 박구윤은 자신을 안아주는 신유에게 "이거 어렵다. 목이 멘다"라고 말했고, 김수찬은 박구윤에게 "죄송하다. 괜히 저 때문에"라고 사과했다. 김수찬은 앞서 박구윤을 경연 상대로 지목한 바 있다.
[사진] '현역가왕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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