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경진이 급하게 수술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24일 김경진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메롱크리스마스"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은 채로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 김경진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
김경진은 "2일전부터 항..문이 아파서 참다가 항문외과 왔는데.. 심한상태라 수술함. 크리스마스 스케줄 꼬였네유~ #치루수술 #24년안녕"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치루는 항문샘에 세균이 들어가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항문 주변의 만성적인 농양이나 항문선의 염증으로 시작해 고름이 배출되고 나면 항문선의 안쪽과 항문 바깥쪽 피부 사이에 터널이 생겨 바깥쪽 구멍을 통해 분비물이 나오는 것.
김경진은 통증을 참다못해 병원에 들렀다가 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아내 전수민은 "데이트 하러 가는 길에 항문 수술이라니... 언릉 쾌차해요 관리 잘하자!"라고 다독였다.
한편 김경진은 2020년 6월 모델 전수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시험관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전수민은 "남편이 사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부고환염이 왔다"며 난임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험관 자체가 남편이 많이 참여해야한다. 여자만 하면 안 되는데 저만 항상 영양제 먹고 운동하고 시술 받고. 남편은 병원가는 줄도 모른다"고 서운함에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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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경진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