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가 이색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호날두는 스칸디나비아 북부 라프랜드에 가족들과 휴가를 떠났다. 뜨거운 사우디에서 뛰는 호날두는 겨울왕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했다.
호날두는 25일 자신의 SNS에 휴가를 즐기는 일상을 공개했다. 속옷만 입은 호날두는 얼음물에 그대로 들어가며 극기훈련을 했다. 호날두는 “메리크리스마스 에브리원”이라며 메시지를 달았다.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아이들과 스키를 즐겼다. 어린이들도 핫코초와 마쉬멜로우를 먹으며 겨울을 즐겼다. 호날두는 아들을 데리고 스노우스키를 타기도 했다.
호날두는 연말에 휴가를 즐긴 뒤 1월 9일 알 나스르의 경기를 위해 복귀할 예정이다. 호날두는 내년 2월에 공식적으로 마흔살이 된다.
호날두는 “언제까지 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1000골을 넣고 은퇴하고 싶다”면서 현역생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