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효신이 BTS(방탄소년단) 뷔와 배우 강동원과의 특급 인연을 전했다.
25일 공개된 '살롱드립 뽀나스'에서는 박효신이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파자마 콘셉트로 꾸며진 가운데, 박효신과 장도연은 편안한 파자마 차림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이날 장도연은 "박효신씨가 나온다고 해서 제작진도 쾌재를 불렀지만 저또한. 예능 씬에서 박효신씨는 약간 해태같은 존재다. 분명 존재하는데 우리가 방송에서 쉽게 볼수없는. 그래서 유재석 선배님도 최근 그얘기 하셨더라. 방송생활 30년 하면서 못본 사람 세 명중 한 명이 박효신씨라더라"라고 말했다.
박효신은 "제가 진짜 좋아한다. 방송 보는것도 좋아하고 먹방도 좋아한다"라면서도 출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가지 요소가 있긴 한데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은거 아니냐. 일단 실물보다 좀 잘 안 나와서. 제가 화면보면 너무 그래서 조금 걱정하는것도 있고 둘째는 민폐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그런거다"라고 털어놨다.
장도연은 "일단 첫번째는 저희 카메라 그 카메라를 자주 봐라. 저 카메라가 아주 기가막히게 나오니까 애매하다 싶을땐 저 보지 말고 저기보고 얘기해라. 그거에 대한건 걱정하지마라"고 조언했다.
특히 박효신은 뷔의 추천으로 '살롱드립'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얼마전에 같이 노래도 하고 그래서 본인은 군인 신분이니까 아무것도 못하지 않나. 그래서 오늘 아바타 역할 하러 나왔다"며 "원래는 작업때문에 만났던건 아니다"라고 친분을 전했다.
장도연은 "어떻게 친해졌냐"고 궁금해 했고, 박효신은 "뷔씨가 진짜 음악을 좋아하고 그래서 음악얘기하다가 많이 가까워졌고 그러다 보니 또 와인도 같이 한잔씩 하는걸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얘기하다가 뷔씨가 작업하던 트랙들이 있었는데 열어놓고 같이 멜로디도 만들며 놀다가 이거 같이하면 재밌겠다 이렇게 시작한거다. 처음부터 하나도 안 어색했다. 음악 얘기를 너무 하다보니"라고 말했다.
이어 "제 친구랑 그때 강동원씨랑도 오래 지냈으니 함께 하는 자리에서 아시는 분이 태형씨를 잘 알고있어서 놀러오고싶다고 해서 같이 만나기 시작했다"고 첫 만남을 전하기도 했다. 장도연은 "그럼 강동원 박효신 뷔 이렇게 세분이서 친한거냐"며 "그 모임은 얼마나 잘나가야 낄수있냐"고 눈을 빛냈지만, "잘나가서 낀건 아니다. 한번 같이 보실래요?"라고 제안하자 "아니요. 전 괜찮아요. 전 그냥 관망할래요"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은 "그렇게 셋이 있을때도 음악 틀고 논다. 강동원씨도 음악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강동원씨한테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는 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박효신은 "동원씨도 부른다"며 "어디 있는데 분위기 좋아서 부르고 있는거 보내주기도 하고. 저는 보통 모니터를 많이 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곡. 예전에 '굿바이' 발표할때도 이거 괜찮아? 했을때 솔직하게 얘기도 해주고 그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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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롱드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