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준형이 에일리와 최시훈의 연애의 시작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25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g.o.d 맏형 박준형이 등장했다. 데뷔 25주년을 맞이해 콘서트에서 우여곡절을 겪는 중이라는 박준형. 박준형은 “올해가 마지막일 거다. 이제 그만 불러라. 너무 부담스럽다”라면서 “제가 ‘라스’에 9번이나 출연을 했다. 맨 처음 출연할 때 40대였다. 지금은 50대 중반이다. 그리고 올해는 두 번이나 출연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준형은 “어깨 근육이 갑자기 찢어졌다. 촬영차 인도 배낭 여행을 다녀왔는데, 무대에서 어깨를 올리는 춤이 안 되더라. 그래서 답답해서 미치는 줄 알았다. 나이 들면 어떨 수 없다”라며 콘서트 때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꺼냈다.
박준형은 “에일리랑 최시훈이 우리 콘서트에서 사귀었다”라며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준형은 “‘Friday night’을 춤추고 있었는데, 둘이 손을 잡더라. 손을 떼기가 싫었다더라. 그거 부를 때 사귀었다고 한다. 에일리가 먼저 잡았다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