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가 처음으로 센터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크리스마스에 취한 소녀시대 / 밥사효 EP.22 소녀시대 윤아 2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효연은 “윤아한테 2024년 어땠어? 어떤 한 해를 보낸 것 같아?”라고 물었다. 윤아는 ”안식년. 거의 이제 횟수로 18년 차에 접어든 활동 기간 중에 거의 유일한 안식년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했다.
반면 효연은 “미국 투어를 진짜 많이 여러 군데 갔다 왔는데 갈 때마다 어렵지. 근데 너무 재밌다. 그 두개가 같이 느끼는 게 뭔지 아냐. 어렵고 불안하고 한데 재밌다. 근데 아직 나는 아직 ‘도전해야 될 게 한참 많구나’ 생각이 들었고 근데 뭔가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윤아는 “저는 어느 순간부터 과정을 굉장히 집중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면 그냥 마음이 좀 더 편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효연은 “활동하면서 부담이 갔던 시기가 있냐”라고 물었고, 윤아는 “늘 초반에는 항상 부담을 갖는 것 같다. 작품 초반에도 캐릭터 적응기가 나에게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게 딱 내 몸에 달라붙었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을 때는 계속 좀 불안해하고 이게 맞나 이게 맞나 체크하는 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윤아는 “우리가 같이 소녀시대 활동 했을 때도 생각했던 건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책임감처럼 매우 컸다. 그 중에서도 큰 거는 ‘I GOT A BOY’ 활동 때”라고 센터에 대한 고충을 처음으로 고백해 효연을 놀라게 했다.
“처음 듣는다”는 효연에 윤아는 “맞아. 처음 하는 얘기야. 뭔가 센터라고 하는 그 자부심에 있어서 ‘내가 잘 해내야 하는데’ 이런 뭔가 나 혼자만의 그런 게 있었다”라며 “모두를 위해 내가 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컸었고 내가 진짜 잘해내야지 생각도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약간 좀 선 위주의 그런 춤 같은 게 좀 더 익숙하다고 해야 하나 몸에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I GOT A BOY’는 약간 춤이 힙합 같은 느낌이 들면서 이거는 완전히 그냥 언니의 최적화된 그런 춤이었다. 보면서도 ‘이건 효연 언니밖에 못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 그런 춤인데 후렴구에 언니랑 저랑 같이 나란히 번갈아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윤아는 “효연언는 너무 잘하는데 효연언니 만큼 내가 잘해내야되지 않을까 언니가 이만큼 잘하는 사람인데 나도 거기에 맞춰야 하는 그정도의 실력으로 해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책임감 같은 게 있었다. 그래서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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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연의 레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