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사야가 심형탁에게 탄생석을 넣어 만든 보석 키링을 선물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출산 수업을 받는가 하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따뜻한 데이트를 즐기는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사야는 심형탁에게 “아기 낳으면 어머니가 (한국에) 올 거 같다. 2월 중순에 일주일 정도”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심형탁은 “진짜 다행이다”라면서도 “한 달은 계셔야지”라며 사야보다 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심형탁은 “국수 공장이 성수기라 겨울이 딱 일주일밖에 못 오신다고 하더라. 아예 한국에 사셨으면 좋겠는데”라며 진심을 드러냈고, 급기야 “심 씨가 부담스러울 까봐 어머니 오면”이라는 사야의 말에 “전혀. 내가 집을 나가겠다”라고 가출 선언을 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다급히 “장난이야”라고 해명헀지만 사야는 “눈이 진심이었다”라고 노려봤다.
그러자 심형탁은 “9개월 동안 심 씨가 뭘 제일 잘해줬냐”라고 화제를 돌렸고, 사야는 “병원 같이 가준 거”라고 했고, 심형탁은 “당연히 아내가 임신했는데 병원 같이 가줘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사야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 그게 잘하는 거다. 안 하는 사람 많다. 나는 말도 잘 들어야해서 심씨가 꼭 필요해”라고 진심을 전했다. 감동받은 심형탁은 “사야가 행복하게 여겨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했고, 사야는 “그래서 기대가 된다. 태어날 새복이에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통 아빠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사야는 “오늘 명품 주얼리 전시회 갔잖아. 내가 미리 준비했어”라며 깜짝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사야가 준비한 선물은 탄생석으로 만든 키링이었다. 사야는 심형탁에게 “새복이랑 심씨랑 나. 심 씨랑 새복이 1월이잖아”라며 탄생석 1월 가넷, 10월 오팔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심형탁은 “여기 우리 가족이 다 있네”라고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심형탁은 스튜디오에서 탄생석 키링을 휴대폰에 달고 다닌다고 자랑했다. 또 다른 선물은 편지였다. 사야는 편지에서 “우리 천사와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내후년에는 또 한 명이 있을까요? 매일의 감사를 보내고 싶어서 선물 준비했다. 받아주세요”라고 적으며 내심 둘째를 바랐다.
사야의 편지에 울컥한 심형탁은 “내년에는 정말로 새복이랑 같이 보내고, 뱃속의 우리 둘째(?)랑, 김밥(반려견)이랑 다섯이서 크리스마스 맞이하는 희망을 꿈꾸자”라고 미래를 약속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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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