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추성훈이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
26일, 온라인 채널 '추성훈'에는 '사랑아 보고싶다.. (ft.새로운 동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추성훈은 코미디언 임우일과 함께 번지점프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추성훈은 강원도 인제를 찾아 "재밌게 잘 놀고 맛있는 것 먹겠다"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 함께 다닐 동생이 있다며 임우일을 소개했다.
임우일은 "군 생활을 강원도 고성에서 했다"며 추성훈과 친분이 있는 김동현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추성훈은 "나이가 비슷하니까 편하다"며 초면의 어색한 기운을 풍겼다.
이후 제작진은 비밀에 부쳤지만 운전기사는 번지점프장으로 이동하겠다고 알려 추성훈과 임우일도 일정을 알게 되었다. 이는 앞선 회의에서 "되도록 쎈 걸 하고 싶다. 무섭거나 진짜 죽을 것 같은 것"이라고 말한 추성훈의 바람을 따른 것.
임우일은 "번지점프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리고 만난 지 10분 만에 번지점프를 하러 가냐"며 당혹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둘의 저항과 다르게 일정은 순탄대로 진행됐다.
번지점프장 직원은 둘에게 모두 안전 서약서를 쓰게 했다. 서약서의 골자는 안전사고가 일어나도 업체 측에 책임을 물지 않겠다는 것. 서약서를 쓴 둘은 번지점프를 먼저 뛸 사람을 고르는 것으로 웃음을 안겼다.
추성훈은 임우일에게 후배가 먼저 해야한다고 했고, 임우일은 자신은 운동을 하지 않았으니 추성훈의 후배가 아니라는 것. 추성훈은 이에 "유튜브는 (네가) 선배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둘은 가위바위보를 했고, 임우일이 먼저뛰게 되었다.
임우일이 번지를 준비하는 동안 아래에서 추성훈은 딸 사랑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친구와 함께 있던 사랑이는 아빠 추성훈이 번지점프를 한다고 해도 "무서워?"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 '추성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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