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전병옥이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왔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띠동갑 부부 배우 전병옥과 한진주를 만났다.
드라마 ‘토지’의 별당아씨로 데뷔한 한진주와 드라마 ‘용의 눈물’ ‘태조 왕건’에서 선 굵은 연기를 한 배우 전병옥은 띠동갑 부부로 화제가 됐다. 도시를 떠나 전원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고.
한진주는 “사기를 당해서 여기까지 오게 된 건데”라고 밝혔고, 전병옥은 “미안한 거야 항상 미안하다. 귀가 얇으니까 나도 모르게 넘어간 거예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진주는 남편의 건강을 걱정하면서 “(과거) 손님에서 정자에세 얘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다리가 툭 풀리면서 떨어지더래요. 어떡하지. 어떻게 해야되지. 이 생각밖에 안 나더라”라고 전했다. 남편 전병옥이 뇌경색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이 불편해졌던 것.
이후 전병옥은 뇌경색 약을 매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한진주는 “병원에서는 (두 번째 뇌경색이 오면) 더 심하게 올 수가 있으니까 조시심하시라고. 그래서 그게 걱정이다. (밖에) 나오면 걱정이 되더라”라며 남편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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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