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가족들과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27일 OSEN 취재 결과, 이경실은 오는 2025년 1월 6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고정 출연자로 합류한다.
‘조선의 사랑꾼’은 각양각색 사랑꾼들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날 것 그대로 전하는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2022년 9월, 추석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 ‘조선의 사랑꾼’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고, 최성국, 박수홍, 오나미, 임라라·손민수, 윤기원, 심형탁, 심현섭, 원혁·이수민 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1월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조선의 사랑꾼’에는 ‘개그계 대모’ 이경실이 전격 합류한다. 2003년 첫 번째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한 이경실은 2007년 재혼했다. 슬하에는 전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1남 1녀 손수아와 손보승을 두고 있다.
2022년에는 할머니가 됐다. 아들 손보승의 예기치 못한 혼전임신과 결혼이 있었던 것. 이경실은 “23살에 아이를 가졌는데 부모 마음으로 그 나이에 가장이 된다는 게 싫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기도 했지만 SNS 등을 통해 아들 내외와 손주를 보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친언니가 뇌출혈로 입원 4일 만에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이 소식을 전하며 “96세 어머니에게 점심에 이 소식을 전하고 저희집은 그야말로 풍전등화. 어머니의 쇼크를 달래려 어머니의 자녀와 두 사위, 제 딸과 아들이 안절부절. 계속 우시고 믿어지질 않는다며”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재혼한 남편은 물론, 배우로 활동 중인 자녀 손수아, 손보승 그리고 며느리와 손주까지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6세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최근에도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다른 가족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이경실이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어떤 가족 이야기를 전할지 주목된다.
이경실은 1987년 MBC ‘개그 콘테스트’로 데뷔한 뒤 ‘일밤’, ‘체험 삶의 현장’, ‘여걸파이브’, ‘헤이헤이헤이2’, ‘오늘밤만 재워줘’, ‘가족이 필요해 시즌3’, ‘하땅사’, ‘이경실 정선희의 철버덕 HOUSE’, ‘유자식 상팔자’, ‘여우야’, ‘여행의 맛’ 등 예능과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이브의 사랑’, ‘원더풀 마마’, ‘각시탈’, ‘로맨스 타운’ 등 작품에서 배우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 속에 이경실은 1990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신인연기상, 1991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우수연기상, 1993년·1994년 MBC 방송대상 코미디부문 대상, 1994년 제30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예능상, 1997년 MBC 코미디대상 최우수상, 2009년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부문 여자 최우수상, 2012년 SBS 연예대상 레전드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경실이 오랜만에 고정 출연자로 합류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은 오는 2025년 1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