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에서 강수정이 3개국어하는 아들이 최근 홍콩학교에서 전교회장이 된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27일 방송된 KBS2TV 예능 ‘모두의 한끼-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강수정이 출연했다.
앞서 강수정은 2002년 28기 아나운서로 활약, 원조 아나테이너다. 2008년 금융계 남편과 결혼 후 홍콩으로 이주해 13년째 홍콩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별명이 홍콩댁, 2주에 한 번 씩 한국에 간다”며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강수정. 이정현 딸이 자기 물건을 정리하자 “우리 아들이 놀면 태풍이 지나간 것 같은데, 딸과 아들이 이렇게 다르다”며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아들 제민이 근황을 묻자 “근황 물어봐주길 기다렸다”라고 해 궁금하게 했다. 그러면서 강수정은 “이제 회장 어머니라고 불러달라”며 아들이 홍콩학교에서 전교회장이 된 희소식을 전했다. 게다가 몰표를 받았다고. 만장일치로 회장이 된 것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붐은 “회장 어머님의 품위 지켜달라, 차분하게 해라”며 “홍콩에서 (가족들이) 보고 있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한편, 강수정은 ‘편스토랑’을 통해 홍콩집도 최초공개했다. 널찍한 우드톤 인테리어로 꾸몄는데, 특히 부부가 미술품 애호가로 곳곳에 조각품들과 갤러리가 가득했다. 특히 오션뷰 전망의 집이었다. 리펄스 베이란 곳이라고. 이 곳은 성룡, 유덕화 등이 거주했던 홍콩 대표 부촌으로 실제로 이웃사촌이었다고 해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무엇보다 아들사랑이 남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아들에 대해 그는 “금지옥엽이라 말했다.,러면서 아들을 최초공개한 강수정. 눈웃음이 강수정과 똑 닮은 아들이었다. 특히 아들은 원어민 영어발음으로 영어는 기본 중국어도 유창하다고. 8살 임에도 한국어까지 무려 3개국어가 가능했다.
강수정은 그런 아들에 대해 “장난기 많고 말 많아 호기심도 많고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 결혼 6년만에 얻은 하나뿐인 아들이라고. 강수정은 “일을 6년간 쉬었다. 유산했던 때”라며 “6번 시험관 시술했고, 유산을 3번했다”고 했다. 오랜 기다림끝에 찾아온 아들에 대해 강수정은 “너무 기뻤다 나도 아이엄마 됐구나 싶었다”며 아 "내 인생 구원자, 그 순간부터 제 인생 바뀌었다 내 삶이 다 내 위주였다면 이젠 삶이 아들로 가득하다”며 각별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