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의 레인보우’에서 MC 이영지와 배우 고경표가 깜짝 핑크빛으로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KBS2TV ‘더 시즌즈 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연말을 맞아 송년 기획 ‘그래서, 사랑’ 특집으로 진행됐다.
평소 이영지의 팬이었던 고경표는 등장하자마자 이영지를 향해 “질문에 답변하기 앞서 너무 아름다우세요”, “리허설할 때 본인만 빨간 옷 입엇는데, 멋진 한 송이의 장미 같다”는 등 칭찬 폭격을 쏟아냈다
이에 부끄러워하던 이영지가 “나 시집간다!!!!”고 연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영지는 “왜 그러시냐, 나 돈 없다”고 하면서도 재차 “나 시집간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 수려하시다”며 고경표의 외모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영지는 “또 축하소식이 있어, 정식 앨범 발매까지 내셨다, 계획이 다 있으셨다”고 하며 그의 신곡 ‘그리움에게’를 소개했다.고경표는 “친하게 지내는 (음악하는) 친분이 있어, 싱어송라이터 주은양 뮤비에 출연했다”며 “그게 연이 되어 이 곡을 주은씨가 써주셨다”고 했다.
이어 어딜 가나 화제인 고경표의 패션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그가 뮤직비디오에서도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인 바가 있다고 밝혔다. 영상 속 그는 핫팬츠에 반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직접 제안했다”며 “여성성 강조 된 옷, 주은씨는 남성성이 부각됐다, 내가각선미에 자신 있다”며 본인의 몸매에 대해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폭소하게 했다. 고경표는 “화제 됐던 내 패션에 갈데까지 가보잔 생각이었다”며 자폭해 웃음을 안기기도.
하지만 이날 정장을 차려입은 고경표에 이영지는 근데 오늘은 왜 멋있게 입으셨냐”고 하자고경표는 “각선미 보여드리기엔 추웠다”며 “혹시 여름에 시즌이 된다면?”이라며 웃음, 여름에 다시 한번 이 콘셉트로 ‘더 시즌즈’에 방문하겠다 선언해 모두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고경표는 “아 또 주워담지 못할 말을 던져버렸다”며 폭소, 이영지는 “여름 시즌제, 가요제 때뵙겠다”고 했다.이어 고경표는 “오늘은 그냥 말끔하게 입싶어, 나름 꾸미면 괜찮다”고 했고 이영지도 “원래도 수려하시다”며 받아쳤다.
한편, 고경표는 1990년생,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12살 연상연하 띠동갑이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