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신 전화는’ 최우진이 진범의 칼에 찔렸다.
28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에서는 진범을 몰아내고 백사언(유연석 분)을 구한 박도재(최우진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박도재는 진범으로부터 구타 당한 후 검정 가방에 갇혔다. 이를 구한 건 백사언이었다. 진범은 “때깔이 좋네. 맨손으로 물고기나 잡던 놈이”라고 말했고, 백사언은 “네 이름, 네 자리, 다 돌려줘? 원래대로 다 가져가. 난 한 번도 원한 적 없으니까”라며 울부짖었다.
백사언에게 칼을 휘두르던 진범. 그러나 그런 진범을 제지한 건 박도재였다. 박도재는 대신 칼에 찔린 채 쓰러졌다. 박도재는 “작정하고 당신 옆에 붙어 있던 거 맞다. 당신이 내 형을 죽인 ‘백사언’이라고 믿었다”라면서 “산에서 홍희주를 밀었던 것도 나다”라고 말했다. 그는 “도대체 당신은 누구냐. 백사언이 왜 아니냐. 도대체 나는 지금까지 뭘 한 거야”라며 허탈하게 중얼거리더니 눈을 감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