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라이블리, 거짓 믿도록 사람들 조종"..성희롱 피소 男배우 반격 [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12.30 07: 10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에 성희롱으로 소송을 당한 저스틴 발도니가 반박에 나설 예정이다.
28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은 저스틴 발도니가 촬영장에서 블레이크 라이블리에 성희롱을 저질렀다고 고발당한 후, 폭발적인 반소를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우 겸 감독 저스틴 발도니는 새해 첫 날 이후 법원이 다시 열리면 법적 문서를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저스틴 발도니의 변호인 브라이언 프리드먼은 “언제 또 몇 건의 소송을 제기할 지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첫 소송을 제기하면 명백히 거짓된 이야기를 믿도록 조종당한 모든 사람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라며, “실제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고 진실을 말할 것이다. 30년 이상 실무를 해오면서 저는 미디어 조작을 통해 의도적으로 조장되는 이런 수준의 비윤리적인 행동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소송은 발도니와 그의 위기 대책팀이 그녀의 평판을 파괴하기 위해 중상모략을 펼쳤다는 라이블리의 주장을 완전히 뒤집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를 작업하는 동안 성희롱과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저스틴 발도니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라이블리는 ‘우리가 끝이야’에서 남자 주인공이자 감독 역할을 한 발도니가 촬영 중 자신에게 성적 및 기타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위기 홍보 전문가를 이용해 자신에 대한 중상모략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또 고소장에는 발도니가 지속적으로 그녀의 외모에 집중, 그녀의 몸과 체중을 비판하며 그녀를 ‘일상적으로 폄하’했다고 나와 있다. 그러면서 발도니가 비밀리에 라이블리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에게 연락해 ‘그녀가 2주 안에 체중을 감량하길 바란다’라고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seon@osen.co.kr
[사진]’우리가 끝이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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