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식증+우울증 고백' 화사 "구토 심각..펑펑 울었다" (바디 멘터리)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30 08: 34

'바디맨터리' 에서 화사가 혹독한 다이어트 고충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 ‘살’에 관한 고백'에서 대한민국 대표 여성 스타들이 외모와 관련한 솔직한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먼저 이날 화사는 자신에 대해 "화사 다움은 당당함, 기준에 반하는 짓 다 했다"며 웃음, "대표님이 걸그룹으로 멀리 길러야한다고 했을 때 바로 쇼컷으로 잘라, 무슨 근거없는 자신감이었는지 모른다,  여태 없었던 걸그룹이었다"꼬 했다. 그러면서 "그게 너무 우리(마마무)였다, 자신감이 넘쳤다"고 했다.  

하지만 외모 때문에 탈퇴서명까지 했던 화사. 그는 "숙명이라 생각해 특히 그때 당시 되게 타이트했다 마음에 안 들었다"며 "이쪽 업계가 냉정해, 그런 시선들을 알게됐다"고 했다. 
특히 연습실에 매일 몸무게를 체크했다는 화사는  "벽에 몸무기 기록지를 표를 붙여놔, 월말 평가때 그 종이를 제출했다"며  "그냥 아예 안 먹었다, 체중 재는 날은  약국가서  비우는 약을 먹었다 그러고 몸무게를 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화사는 "어쩌다 한번 몰래 먹으면 '이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뺐는데'  죄책감과 분노가 생겨, 펑펑 울면서 토하고 그랬다, 그런 식으로 거식증으로 이어졌다"꼬 해 안타깝게 했다. 
고충도 드러낸 화사는 '속이 매스껍고 침샘이 계속 흘러 거식증과 우울증이 온 것 우울한 영향이 주변사람들에게도 끼치더라 , 그건 아니다 싶었다"며 돌아보기도 했다.  
화사는 "도달이 불가능한 아름다움은 애를 써도 안 되는 부분 화가나고 지쳤을 때 '마리아'에 폭발시켰다"며   도달 불가능한 미의 기준과 압박감을 노래로 풀었던 것이라 했다. 화사는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에요'라고, 나대로 가진 멋진 것들을 멋있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화사는 "몸무게란 키워드 자체가 이제 너무 지겹다  모두 조금 가볍게 생각해보길, 이보다 더욱 유쾌한 것들이 많이 보일 것, 그렇게 자신을 돌보다 보면 건강함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 거다"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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