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도 하얀 국화꽃을 피우며 애도에 나섰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고 활주로 울타리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된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비극적인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도 애도의 기간을 갖고 있다. 일단 이날 방송 예정이던 주요 방송사의 예능 등이 대거 결방되고 뉴스 특보가 편성됐다. 특히 MBC 측은 이날 오후 진행 예정이던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을 취소하기도 했다.
스타들은 개인 채널과 SNS를 통해서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정하고 있다. 가수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SNS에 노란 리본과 함께 그의 상징인 데이지 꽃 이미지를 게재했다.
개그맨 박명수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하얀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으며, 개그우먼 박나래고 국화꽃 사진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개그우먼 송은이도 개인 채널에 하늘 사진을 게재하면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도 “황망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냅니다”라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우 고소영도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으며, 가수 비와 브라이언, 배우 소유진 등도 희생자를 애도하는 게시물을 남기며 애도에 동참했다.
가수 하림도 개인 채널에 국화꽃 한 송이를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가족들과 모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실과 슬픔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실 유가족 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 김나영과 이영자는 이날 공개 예정이던 유튜브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김나영은 유튜브 채널 노필터TV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오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잠시 시간을 갖고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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