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가 빅뱅 출신 탑(최승현)의 연기력 혹평에도 93개국에서 또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넷플릭스 시리즈 글로벌 TOP10에서 1위에 차지했다. 특히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에서 전 세계 1위를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드라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첫 시즌은 누적 시청 22억 시간을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워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이에 힘입어 후속 시즌이 공개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오징어 게임 시즌2'는 국내에서 일부 출연자들의 연기력 혹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극 중 타노스 역으로 출연한 빅뱅 출신의 탑이 가장 뜨거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 과거 대마초 논란에 휩싸였던 그가 '오징어 게임 시즌2' 안에서도 소위 '약쟁이 래퍼' 역할을 연기해 현실이 반영된 캐스팅과 연기라는 비꼬는 질타도 받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총 7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시즌3는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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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