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최고 흥행작되나..'하얼빈', 개봉 첫주 238만명 봤다 [공식]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2.30 10: 04

영화 '하얼빈'이 개봉 첫 주에 약 2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얼빈'는 지난 29일 하루 1911개 스크린에서 33만 139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238만 5436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소방관'은 8만 8823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321만 659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무파사: 라이온 킹'은 4만 8474명을 동원해 누적 61만 475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모아나2'는 4만 586명을 더해 누적 333만 8348명으로 4위,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는 3만 9798명을 추가해 총 53만 2931으로 5위를 각각 나타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개봉한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공배급 CJ ENM,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 안중근 장군(현빈 분)과 독립 운동가들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다룬다.
개봉 첫날 오프닝 스코어 38만 명을 나타냈고, 성탄 연휴 2일 만에 125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아바타: 물의 길'이 기록했던 크리스마스 당일 77만 2960명의 스코어를 제쳤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리스마스 당일 최고 관객수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개봉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추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6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이자,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속도로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현빈의 최고 흥행작은 2017년 개봉한 '공조'로 781만 명을 동원한 바 있다. 호평을 받고 있는 '하얼빈'이 '공조'를 깰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CJ ENM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