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민이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상민은 지난 29일 개인 SNS에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검은 배경에 적힌 글자가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어떤 말로도 유가족 분들께 위로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상 곁에서 기도드리겠습니다. 너무 아픕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 탑승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179명, 생존자는 단 2명으로 집계돼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정부는 현장에서 사망한 희생자를 수습하며 신원 확인과 사고 원인 규명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 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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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