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최악의 여객기 참사 애도 동참 "희생자분들 추모"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2.30 14: 20

배우 김혜수가 여객기 참사 애도에 동참했다.
김혜수는 30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분들을 추모합니다"라며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검은 바탕 화면에 하얀색 국화꽃 한 송이가 놓인 모습이 담겨 있다. 김혜수는 짧은 멘트와 국화꽃 사진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현재 김혜수뿐만 아니라 임영웅, 이승환, 성시경, 김장훈, 자우림, 테이, 박지현 등이 콘서트를 취소하거나 공연 도중 묵념을 하면서 추모 멘트를 내놓고 있다. 여기에 지드래곤, 세븐틴, 장성규, 장윤정-도경완 부부, 옥주현, 최희, 고소영 등도 추모의 뜻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착륙 과정에서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밤샘 수색작업 끝에 구조당국는 181명 중 승무원 2명이 생존했으나, 나머지는 179명은 전원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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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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