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도 제주항공 희생자 추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12.30 14: 44

배우 박서준이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박서준은 30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준은 검은 바탕 화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지만, 안타깝게 떠나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을 표했다. 

박서준을 비롯한 연예계가 한 마음으로 추모의 마음을 보내고 있으며, 29일부터 연말 시상식이 취소되거나 결방되는 중이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착륙 과정에서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밤샘 수색작업 끝에 구조당국는 181명 중 승무원 2명이 생존했으나, 나머지는 179명은 전원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12월 29일부터 1월 4일 24시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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