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힘들어하는 청취자들을 위로했다.
이상순은 30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신청곡들을 들려줬다.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조차 쉽지 않은 날이다”, “위안 얻고 가고 싶다”는 청취자들의 말에 이상순은 “참 마음이 무겁다. 어쨌든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차분한 노래로 2시간 꾸밀 예정이다. 2시간 동안 편안하게 음악 듣고 같이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한 청취자가 힘들다고 토로하자 이상순은 “너무 혼자서 있지 말고 친구나 가족 만나서 마음을 나누는 것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좋은 방법일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나도 마음이 안 좋지만 집에 같이 있는 아내가 있고 친구들이 있어서 위로가 되기도 한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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