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딸이 시신으로 발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30일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이하 이말꼭)에서는 딸을 죽인 살인범을 추적하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선아 씨가 사라진 당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때는 2023년 1월 21일, 설 연휴 첫날이었다.
어머니는 “우리 집에는 항상 명정 당일에 왔었다. 전날 시댁에 갔다. (그날은) 처음으로 명절 전날에 왔다. 우리 딸은 항상 ‘어머니’ 하면서 들어오는데 생각해 보니 많이 안 웃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오빠 또한 뭔가 할 말이 있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결국 어머니는 연휴가 끝난 후 경찰로부터 딸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부부가 함께 사라진 것. 휴대폰 위치 추적을 했지만 ‘위치를 알 수 없음’이라고 나왔다고. 경찰은 우리나라 통신사 기지국이 없는 곳이라 추정하고 출입국 기록을 확인했다. 사위는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딸은 기록이 없었다.
사위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사위는 출국 전 서산의 집에서 안면도로 향했다. 경찰이 안면도 인근을 수색했고 저수지에서 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었다. 유력 용의자는 사위였다.
/hylim@osen.co.kr
[사진]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