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지정되면서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가 결방을 결정했다.
31일 OSEN 취재 결과,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이날 예정된 녹화 일정을 취소하고 오는 2025년 1월 3일 결방을 결정했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가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건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오는 2025년 1월 4일 24시까지로 정해짐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 7C2216편이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녹화 일정과 방송 날짜가 국가애도기간에 들어가면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녹화 취소와 결방을 결정했다. 취소된 녹화 일정은 오는 2025년 1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국가애도기간으로 인해 지상파 3사는 연말 시상식 취소 또는 결방을 결정했다. 먼저 MBC는 지난 29일 연예대상 시상식을 최소한 데 이어 30일 예정된 연기대상 시상식 생방송을 취소했다. 31일 예정된 가요대제전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한다.
KBS는 31일 예정된 연기대상을 결방하고 추후 녹화 방송으로 대체하기로 했고, SBS 역시 31일 열리는 연예대상 시상식 자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