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무용가 출신 유튜버 윤혜진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윤혜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2024 모두 애 많이 쓰셨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발 모두가 일상 속에서 평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2025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랄게요"란 글을 올렸다.
이어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의 마음을 이제 조금 알 것 같아 더욱 더 마음이 아리는 마지막 날입니다. 감히 어떤 날도 보태지 못하겠네요. 잘가 2024"라고 진심 어린 애도를 전했다.
윤혜진은 지난 10월 모친상을 당하며 슬픔을 나눈 바 있다.
윤혜진은 배우 엄태웅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윤혜진은 자신의 SN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 탑승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무려 179명이 숨지고 생존자는 단 2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 24시까지 7일 동안 전국적인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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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혜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