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AV 표지는 저장·업로드는 실수..2차 해명에도 꺼림칙 [Oh!쎈 팩폭]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12.31 20: 23

배우 박성훈의 ‘AV 음란물 게재’ 논란에 소속사가 2차 해명을 내놓은 가운데 그가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할지도 주목된다.
박성훈은 지난 30일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콘셉트의 AV 표지를 업로드했다. 박성훈도 해당 게시물을 올리고 실수를 인지했는지 빛의 속도로 삭제, 이른바 ‘빛삭’으로 사태를 수습했다.
하지만 ‘오징어게임 시즌2’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성훈인 만큼 빛삭을 했지만 캡쳐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타고 퍼졌다. 이에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박성훈의 소셜 미디어에 DM(다이렉트 메시지)이 너무 많이 오고 있는 가운데 DM을 확인하다 실수로 업로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제공

이어 “배우 본인도 너무 놀랐고, 이런 시국에 그런 실수를 하게 돼 너무 죄송해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성훈이 올린 ‘AV 음란물’은 리그램을 한 게 아닌 직접 저장한 게시물을 업로드했기에 거짓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리드램도 아닌 직접 사진을 저장해 업로드한 과정이 실수일리 없다며 박성훈과 소속사의 거짓말을 지적했다. 또한 차기작이 소녀시대 출신 배우 임윤아와 로맨스라는 점에서도 몰입이 안된다며 하차를 요구하기도 했다.
거짓말 논란으로 일이 커지자 소속사는 다시 한번 나섰다. BH엔터테인먼트는 사진을 왜 가지고 있었냐는 질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SNS에 실수로 게재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아무래도 배우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놀랐다.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 해명을 통해 박성훈이 ‘AV 음란물 표지’를 저장한 이유는 설명이 됐지만, 이를 SNS에 업로드하는 과정은 단순하지 않기에 이에 대해서는 비판을 비할 수 없게 됐다.
넷플릭스 제공
이제 대중의 시선은 박성훈의 입에 쏠려있다. 박성훈이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박성훈은 오는 2025년 1월 8일 ‘오징어게임 시즌2’ 라운드 인터뷰를 갖는다. SNS 업로드 논란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해당 논란에 대해 더 상세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의 2차 해명으로도 아직 박성훈의 ‘AV 표지 게재’ 논란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 박성훈이 직접 등판한 자리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박성훈의 ‘AV 음란물 게재’와는 별개로 ‘오징어게임 시즌2’ 흥행은 이어지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93개국에서 이틀 연속 시청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박성훈의 SNS 팔로워도 10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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