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훈이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AV 표지를 공유했다가 논란을 자아낸 가운데, 해프닝에 대한 추가 설명을 더했다.
31일 박성훈 측 관계자는 OSEN을 통해 "이전 답변에서 추가로 확인 된 부분이 있었다"라며 지난 30일, 박성훈이 SNS를 통해 공유한 문제의 사진 한장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박성훈은 별다른 멘트 없이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는 박성훈이 출연한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패러디해 만든 일본 AV 표지였다. 특히나 일부 중요 부위를 제외하고는 가슴 등 여성의 알몸이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 충격을 자아냈다.
박성훈은 해당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삭제했지만, 빠른 속도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박성훈의 SNS에 워낙 많은 다이렉트 메시지(DM)가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DM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눌러 해당 사진을 올렸다. 배우 본인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빠르게 삭제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관계자는 '사진을 왜 가지고 있었냐'는 항간의 물음에 답했다. 관계자는 "배우가 보기에 문제의 소지가 있으니 회사 담당자에게 보내려고 저장을 했던거 같다"라며 "그러다가 SNS에 실수로 게재가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무래도 배우 본인이 제일 속상하고 놀랐기 때문에,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성훈은 지난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현주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여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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