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도 "올스톱" 추모 동참..'냉부해·씨네타운·살롱드립2' 등 줄줄이 '결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12.31 21: 16

배우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열혈 홍보에 나선 가운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모든 일정을 취소하며, 추모에 동참했다. 
지난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비행기가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울타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해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이 여파로 사고 당일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가 결방을 결정, 해당 회차에 출연했던 송중기와 이희준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됐다.

이후 30일인 어제, 영화 ‘보고타’ 측은 “1월 1일 진행 예정이었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무대인사 일정은 부득이하게 취소되었다”고 공지했다. 이어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티켓 취소 관련 안내사항을 전했다.
당초 오늘인 31일 개봉한 ‘보고타’의 경우 1월 1일을 시작으로 4일, 5일에도 무대인사가 예정됐다. 그러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정부가 오는 4일 12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만큼, 무대인사 일정을 취소한 것. 아직 4일과 5일 무대인사 일정 변동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더불어, 31일인 오늘 '살롱드립2' 역시 휴방을 결정하며 송중기의 출연분을 볼 수 없게 됐으며 같은 날,  방송 예정이었던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도  송중기와 이희준이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홍보 일정차 라디오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역시 취소됐다. 이에  게스트 출연 없이 박하선의 단독 진행으로 방송됐다. 
현재 연에예계에서는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인해 시상식과 유명 예능, 유튜브 등 일정이 조정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보고타'로 열혈 홍보에 나섰던 송중기가 직격타를 맞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월 4일 24시까지 7일 동안 전국적인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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