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일상 생활에서 연예인 정체 숨기고 싶으면··"저, 무용해요" ('캐릭캐릭 채연이')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31 21: 33

가수 이채연이 마사지를 받을 때, 무용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온라인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에는 '건희왕자와 예빈 채연의 하이디라오 어드벤쳐 | 방가방가채연이 EP.4(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채연과 배우 최예빈, 그룹 원어스 멤버 건희는 함께 훠거를 먹었다. 식사 후 이채연은 "나는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가끔 받다 보면 마사지 하시는 분들이 몸을 만지다가 '뭐 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물어볼 때가 있다"고 알렸다.

'캐릭캐릭 채연이' 방송

이채연은 "그럼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저 무용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를 들은 건희는 "거짓말은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최예빈은 "나도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한다"며 "나도 뭐하는 분이냐고 질문을 들으면 혹시 알아보셨나 해서 대답을 얼버무린다. 그러면 '등이 너무 뭉쳤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나 보다'라는 말을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캐릭캐릭 채연이' 영상
한편 이채연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탄핵소추안 표결 과정에 대한 연예인들의 정치적 표현을 질타하는 의견들에 "정치 얘기할 위치가 아니라고? 정치 얘기할 수 있는 위치는 어떤 위치인데"라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그는 팬들에게 "국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언급도 알아서 할게. 연예인이니까 목소리 내는 거지. 걱정은 정말 고마워. 우리 더 나은 세상에서 살자. 그런 세상에서 맘껏 사랑하자"라고 소신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채연은 과거 Mnet 서바이벌 예능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을 통해 데뷔한 가수다. 그는 걸그룹 있지(ITZY) 멤버 채령의 친언니이기도 하다. 
[사진] '캐릭캐릭 채연이' 영상
walktalkunique2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