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장수원이 가족들과 함께한 연말 풍경을 전했다.
28일 '장수원해요' 채널에는 "서우의 인생 첫 친구들 만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장수원은 아내와 딸 서우와 함께 키즈카페에서 산후조리원 동기모임을 가졌다. 그는 "오늘은 산후조리원 동기들의 모임이다. 여덟 가족. 한팀에 세 쌍둥이가 있어서 아기가 한 11명 되나? 단체로 연말이고 하니까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키즈카페를 대관해서 애들하고 놀아주고 사진찍고 단체로 옷을 루돌프로 맞춰가지고 단체사진 찍고 각자 가족들마다 사진찍고 아마 그런 시간을 가질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도 정확하게 뭘 하러 온지 모르겠다. 오자 해서 왔다. 사진찍는것만 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파티룸을 꾸미느라 바쁜 아내를 대신해 서우에게 분유를 타 먹였다.
그러는 사이 본격적인 포토타임이 시작됐고, 가족사진에 이어 아이들을 한 데 모아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장수원은 "장난아니다. 엄마들 사진 한장 건지겠다고 온 동네 애기들이 다 모였다"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울지않고 포토타임을 임하는 딸을 보며 "우리딸 대견해. 한번을 안 우네. 사진 찍는거 좋아하나?"라고 기특해 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장수원은 서우보다도 지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아내는 구석에 있던 장수원에게 다가가 "저기서 같이 셋이서 찍자"고 말했고, 장수원은 "셋이서? 왜?"라고 반문했다. 그는 "저쪽에서 또 찍어준대"라는 말에 벌러덩 드러누우며 방전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가족사진 촬영까지 마친 장수원은 "진짜 사진찍으러 왔네. 끝났네. 원래 피자 시켜서 저녁도 먹고 논다고 했던것 같은데 애들때문에 다 지치니까 뭘 못하고 있다"고 현실을 전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장수원은 지난 2021년 한 살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지상은과 결혼했다. 부부는 최근 시험관 9차 시도 끝에 임신해 지난 10월 딸을 품에안아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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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수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