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운이 오디션 현장에서 어머니와 마주했다.
31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ENA ‘나미브’에서는 유진우(려운)의 오디션 현장에 어머니가 등장했다.
이날 유진우는 스타라이즈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 앞서 강수현(고현정)은 프로그램 PD와 미팅했고 유진우의 어머니가 카메라에 비춰야 스토리가 완성된다고 이야기했다. 강수현은 유진우의 어머니와 연락을 취하려고 했다.
조연출은 PD의 말을 듣고 유진우를 인터뷰하면서 자극했다. 조연출은 유진우에게 "엄마가 언제 버렸는지 얘기해달라"라고 말했다. 유진우는 "회사에는 같이 있었는데"라며 대답을 망설였다. 유진우는 질문을 퍼붓는 조연출의 모습에 당황하며 오디션장에서 도망쳐버렸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강수현이 유진우를 쫓아갔지만 유진우가 남자화장실에 들어가서 차마 잡지 못했다. 하지만 잠시 후 유진우가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나와 강수현을 마주했다.
이날 강수현은 유진우에게 "너 진짜 되고 싶은 게 뭐냐 스타로 성공하는 거냐. 술집 종업원이냐"라고 물었다. 이어 강수현은 "잘 선택해라. 네 인생이다"라고 조언했다.
유진우는 스타라이즈 오디션 예심을 거치면서 50명 안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기 전 강수현은 유진우에게 작전을 바꿨다고 말했다. 심준석은 "반대로 해라. 고음 하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소리로 땅바닥을 보면서 불러라"라고 말했다. 강수현은 "진짜 네 얘기, 진짜 네 인생처럼 노래해라"라고 말했다.
유진우는 강수현에게 "잘못돼도 날 탓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강수현은 "지금 너한테 너를 사랑하라는 말은 들리지도 않을 거다. 믿을 수도 없을 거다"라며 "그러니까 나를 믿어라. 나는 돈 안되는 일은 안 한다. 한 번 선택한 일은 반드시 성공시킨다. 너는 그런 내가 고른 애다. 나를 믿고 무대에 올라가라"라고 말했다.
이날 유진우는 무대 위에 올라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과거 유진우를 버렸던 유진우의 어머니가 유진우 앞에 나타났고 유진우는 얼굴이 굳었고 패닉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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