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3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래도 안 돌아가··이제 사람 됐다" ('슈퍼마켙')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12.31 23: 57

배우 채정안이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온라인 채널 ‘슈퍼마켙’에는 ‘원조 국민 첫사랑 & 핫한 유튜버, 배우 채정안의 모든 것?! | 연말 홈 파티도 은세와 함께 | EP.05 은세의 미식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은세는 채정안에게 “지난 30대는 어땠나?”라고 물었다. 채정안은 “지금 저는 제가 40대 중반의 나이가 너무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슈퍼마켙' 영상

그는 "그래서 3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아니’라고 왜 말할 수 있느냐면 그때는 모든 게 새롭고 조언도 안 들렸다. 일단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먼저 하게 되고 계속 실수하게 되고 실패도 하게 된다"고 회상했다.
'슈퍼마켙' 영상
그러면서 "그래서 채정안이 사람이 되어 가는 과정에 있고 싶지 않고 지금은 이제 ‘나는 이 정도면 어른 같다’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채정안은 “30대 때는 내가 하는 일이 너무 불안정하고 너무 하기 싫었다. 왜냐하면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광고가 막 들어오고 작품이 막 들어와서"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진짜 떨린다. 이 떨리는 게 능력이 안 돼서 떨리는 거다. 그래서 항상 떨리고 불안하고 화가 많이 났다. 근데 40대가 되니 아쉬운 것들은 그 시간들을 좀 귀하게 쓸걸, 이런 것들은 있다”라고 고백해 공감을 자아냈다.  
[사진] '수퍼마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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