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박소영이 출연, 동료들의 폭로 속에서 신혼 라이프를 공개했다. 다만 남편 없이 혼자 사는 듯(?)한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에서 문경찬, 박소영 부부가 첫등장했다.
이날 개그우먼 박소영이 출연, 박소영은 5살 연하인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과 지난 12월 22일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박소영 측은 “평소 지인으로 알고 지내던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 씨와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후 박소영은 OSEN과의 통화에서도 "옛날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 친구는 부산에 있었다. 은퇴하고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만나고 연락하다가 그렇게 됐다. 오랜만에 봤는데 뭔가 느낌이 좋고 내 이상형인 것 같다. 내가 적극적으로 했다”라며 러브스토리를 전해 달달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때, 동료 개그맨들이 출연했다. 동료들의 거침없는 폭로 릴레이가 이어진 것. 백치미 캐릭터가 실제라고 폭로하는가 하면김영철은 “나보다 눈치 없는애 처음 봤다”고 했다. 또 김민경은 박소영에 대해 “허당기가 있다 잘할 수 있겠지? 긍정보다 걱정이 많았다”고 대답, 박영진은 “결혼한다고 해서 놀라 기본적인 의식주가 안 될 것”이라 걱정했다.
오나미도 “산만하기도 하다, 남편이 손이 많이갈 것 같아 불쌍하다”며 폭소 , 심지어 “‘도망쳐”라며 강력한 경고를 날렸다.김지민도 박소영의 실체를 보며 “남동생 소개 안 시켜주고 싶다”고 했다. 이현이도 “친구로 귀엽지만 내 남동생이면 도망치라고 하고 싶다 “고 해 폭소하게 했다
그렇게 결혼 12일 전, 신혼하우스가 그려졌다. 결혼 직전 미리 신혼집을 마련해서 살고 있던 두 사람. 이후오후 3시에 기상한 박소영 모습이 그려졌다. 기본 1~2시에 일어난다는 박소영. 보통 8~9시간 잔다고. 그렇게 오후3시에 일어난 박소영은 우왕좌왕하며 하루를 늦게 시작했다.
이어 신혼 하우스를 최초공개,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아늑한 실내가 눈길을 끌었다. 정리정돈은 잘한다고. 신혼집의 꽃인 부부침실도 화이트로 깔맞춤했다. 하지만 남편의 흔적은 하나도 없는 신혼집. 경고처럼 정말 도망갔을까 싶을 정도.이에 모두 “혹시 사이버러브냐 혼자사는 집 같다”며 ‘페이크’ 신혼집이라 의심, 집들이 겸 청첩장 모임을 준비하며 정신없는 박소영을 보며“남편이 이꼴저꼴 보고 싶지 않아서 일찍 나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장훈도 “계속 남편이 안 나오는데 남편 사는거 맞죠?”며 폭소, 박소영은 “아마도”라고 받아쳐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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