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6분 만에 벤탄쿠르 쓰러졌다' 부상 악재 토트넘, 리버풀과 0-0... 손흥민 선발 출격+양민혁 교체명단[전반종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1.09 05: 56

득점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반 45분이 끝났다.
토트넘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0-0으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준결승전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2차전은 내달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 벤탄쿠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 솔란케, 쿨루셉스키가 앞선에 위치했다. 중원은 베리발, 벤탄쿠르, 비수마로 구성됐다. 수비는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가 맡았다. 골키퍼는 킨스킨.
리버풀은 4-2-3-1로 맞섰다. 조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2선은 각포, 존스, 살라로 구성됐다. 3선은 엘리스터, 흐라벤버르흐가 책임졌고, 수비는 치미카스, 반 다이크, 콴사, 브래들리로 짜였다.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
[사진] 손흥민과 살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공격을 개시했다. 전반 6분 박스 안 왼쪽에서 손흥민이 문전 중앙으로 짧은 패스를 내줬다. 이를 드라구신이 낮게 깔리는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골과 연이 없었다.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다. 중계카메라가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 수 없게 다시보기를 보여주지 않고, 그라운드 위로 누워있는 벤탄쿠르도 비춰주지 않았다. 경기는 약 8분가량 중단됐다. 결국 벤탄쿠르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브레넌 존슨이 급하게 투입됐다.
경기를 생중계한 영국 매체 더선은 “명확하지 않지만, 토트넘 미드필더인 벤탄쿠르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다가 바닥에 강하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팔도 비정상적으로 꺾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쓰러진 벤탄쿠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속해서 토트넘이 선제골을 노렸다. 전반 21분 왼쪽을 파고든 손흥민이 각 없는 위치에서 기습 슈팅을 시도했다. 정확도가 살짝 떨어졌고, 이때 공을 보고 달려든 솔란케가 발을 쭉 뻗어 발끝에 공을 갖다댔다. 하지만 골킥이 선언됐다.
리버풀도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23분 롱패스로 토트넘을 한 번 흔들었다. 이후 아크 정면에서 살라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공은 골대 안이 아닌 옆으로 향했다.
전반 29분 리버풀에도 부상 악재가 닥쳤다. 수비수 콴사가 잔디에 주저 앉아 벤치에 더 이상 뛸 수 없단 신호를 보냈다. 교체로 나갔고, 엔도가 들어왔다.
[사진] 손흥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 43분 리버풀이 결정적인 골찬스를 창출했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허문 뒤, 문전 중앙으로 공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토트넘 미드필더 베리발이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1분 뒤 얻어낸 프리킥도 리버풀은 살리지 못했다. 
추가시간 11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3분 살라가 앨리스터와 박스 안 위치가 겹쳤다. 공을 내줄 법도 했지만 빠르게 공을 낚아채 몸을 돌려 오른쪽 골대를 보고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공은 허공을 날렸다. 4분 뒤 역습 기회에서 나온 각포의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