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과 이재욱이 tvN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산지직송2'에 새롭게 합류를 알려 화제다.
9일 tvN 관계자는 OSEN에 "임지연과 이재욱이 '언니네 산지직송2'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촬영 시기와 방송 날짜는 미정이다.
'언니네 산지직송' 시즌1은 지난해 7월 18일 첫 방송돼 10월 10일 종영했다. 배우 염정아와 안은진, 박준면, 덱스가 각양각색 일거리를 소화하고 제철 밥상을 직접 차려 먹는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며 숱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멤버들간의 케미스트리와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안은진X덱스의 남매 케미가 화제를 모았다. 안은진과 덱스는 셋째와 막내 포지션으로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서 ‘플러팅 장인’, ‘메기남’ 등으로 불리며 마성의 매력을 뿜어냈던 바. 다만 안은진과는 러브라인보다는 티격태격 알콩달콩 남매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세희 PD는 OSEN에 "사실은 '너무 남녀 케미가 되면 안 되는데', '4남매 케미로 가야 할 텐데'라는 걱정이 있었는데, 덱스 씨도 편한 누나로 대하니까, 그게 잘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둘이 티격태격하는 것도 그렇고, 너무 귀엽고 자연스럽고 좋더라"라고 말란 바 있다.
시즌1의 인기에 힘 입어 시즌2 제작도 빠르게 확정됐고 시즌2에서는 맏언니 염정아, 박준면이 남았다. '막내라인' 안은진과 덱스는 안타깝게도 합류가 불발됐다.
하지만 이 자리를 임지연과 이재욱이 '뉴페이스'로 채우는 것. 첫 고정 예능으로 활약하는 이들 역시 남녀보다는 남매 관계상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새롭게 현실 국민남매가 될 수 있을 지, 원년 또 멤버들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자아낸다.
한편 임지연은 열 일의 아이콘으로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배우 이재욱은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로얄로더' 등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