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이 재테크 수익률을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비트코인 샀다가 길바닥에 나앉을 뻔한 홍진경 근황 (모녀싸움, 이글루 짓기)’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널 제작진과 회식 자리를 가진 홍진경은 ‘찐천재’ 2025년 아이템에 대해 “제가 궁금한 걸 하고 싶다. 이글루 안이 그렇게 따뜻한지 궁금하고, 한번 떠나볼래. 내가 궁금한 걸 찾아서. 수학은 뗐잖아. 중3까지 했으면 됐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수학은 나 진짜 자학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진짜 궁금한게 또 뭐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하면 살 수 있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처럼 궁금한 걸 받아서 그걸 물어보러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비트코인 선생님을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 왜냐면 못다한 질문이 많다. 지구 전체가 정전이 되면 비트코인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비트코인) 지금 수익 쥐꼬리만큼 났다”고 했고, 제작진이 “수익이 났어요? 오늘 봤어요? 떨어졌을 것 같다”고 예측하자 홍진경은 어플창에 들어간 뒤 “에이. 마이너스 2%”라고 분노했다.
제작진이 “30만원 산 거 아니냐”고 묻자, 홍진경은 “아니다 지금 거의 500만원이다. 처음에만 30만원 사고 그 뒤로 조금씩 더 샀다. 처음 거래하고 한달 동안은 500만원 이상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소매치기 당했다고 생각하라”는 말에 술을 들이켰고, 주식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반타작이면 그냥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1/5 토막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홍진경은 “남의 아픈 곳을 찌르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수익율이 마이너스 20%였던 것. 이를 듣던 제작진도 “나도 1/5 토막이다. 누구때문에 사서 그 수익률 아니냐”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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