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런 적 처음.."당자 이혼해! 양육비 다 뺏어라" 역대급 몰상식 남편 등장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1.10 00: 32

‘이혼 숙려캠프’에서 서장훈이 이혼하라고 할 정도로 역대급 꼰대 남편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분노하게 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 숙려캠프’에서 마지막 부부로 신홍철, 조보미 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0년차라는 두 사람. 띠동갑 연상연하 부부로 남편이 연상이었다. 사남매를 키우고 있는 부부. 아내는 남편에 대해 “남편은 어려야 따라오고 말을 듣는다는 말을 종종했다”고 했다.

알고보니 남다른 결혼 조건이 있던 남편. 아르바이트 하는 여자, 본거지와 거리 먼 여자, 가정환경 부유하지 않은 여자,  15살 연하 여자, 기가 센 여자가 조건이었다. 남편은 “전국투어하며 결혼상대 찾아, 한 서른 명 정도 만났다”며“하지만 1년 넘지 않아 다른 여자 만날 수 없기 때문. 이상적인 배우자 찾기 위해 계획적인 연애했다”고 했다.
이에 모두 “저게 계획이었냐 무슨 결혼 후보자 오디션이냐”며 경악, “전국 돌아다녔다는 이야기 들으니 무섭다”고 했다.서장훈은 “ 모순적인 결혼조건, 20살 여성들이 기가 세봐야 얼마나 세나”며 황당, 아내에게도 남편에게 끌린 이유를 물었다. 아내는“단란한 가정을 갖고 싶었는데 당시 스무살, 어린 내게 결혼하자고 한 사람이 없었다”며 “내가 사람에 대한 기대가 낮기도 하다 ,딱히 배우자 조건이 없었고 쿨하게 결혼을 승낙했다”고 말했다.이에 서장훈은 “둘 다 개똥철학이 강한데 딱 맞아떨어진 것 이것도 그냥 운명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집에선 본인 취미 생활 뿐, 육아는 뒷전이었던 남편. 집안일은 온전히 아내 역할이라 생각한 남편은 “완벽하게 해야한단 생각,바깥일은 남편 일, 내가 조선시대 꼰대가 별명이었다”고 말했다. 남편의 꼰대마인드로 골이 깊어진 부부.
출산하지 얼마 안 된 아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남편은 급기야 아내에게 “부지런하게 신경 좀 써라”며힘들단 아내에 다클서클 타령 뿐. 단추 하나 달아야한다는 일에, 피곤한 아내에게 계속 잔소리로 호통치는 모습을 보였다. 집요하게 어린 아내에게 잔소리하자 옆에 있던 아이가 “하지마”라고 외칠 정도.
이를 보던 서장훈, 박하선, 진태현도 “저 정도면 사람 써라, 세탁소 가면 되는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에 모두 “아내가 말 없어질 만하다”며 황당, 서장훈은 “이렇게까지 부려먹어야하나 본인이 할 수 있는 건데”라며 “본인이나 알아서 잘 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꼰대를 떠나 15살 어린 사람 찾으려 했던 이유가, 가스라이팅하려던 것, 말 잘듣는 사람 찾으려 했던 것”이라 꼬집자, 아내는 “그래서 어린 여자 찾는 거라고 본인 입으로 얘기했다”고 했다.
미래 계획을 물었다. 남편이 아내에게 강요하는 것이 있다고. 아내는 “애들 다 크면 네가 할일 찾으라고 했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집안일, 육아도 모자라, 일까지 시키려는 꼰대 남편에 서장훈은 “아내 아직 나이 어리지 않나 양육비 해서 다 하면..”이라며솔루션 보다 이혼 조정으로 급발진할 정도. 심지어 서장훈은 “재산 다 뺏어라 이건 정말 아내가 너무 힘들다 너무 한다”며 호통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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