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어 이강인도 인종차별?' "이강인, 나를 짜증나게 한다"... 전문가 이강인 특혜 받는다며 맹비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1.10 18: 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뉴캐슬 유나이티드-아스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강인(PSG). 프랑스 축구 전문가는 악평을 쏟아냈다. 
투토 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겨울이적시장에 불을 붙일 수 있는 이름 중 하나"라며 "이번 시즌 PSG에서 24경기 6골-2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보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두 곳이 스카우트를 보낸 게 수차례 목격됐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와 뉴캐슬로 해당 구단을 특정했다.
투토 메르카토는 "이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PSG가 이강인을 판매할 것인지 여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라며 "이강인은 선발 멤버로 정기 출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 첫 번째 접촉은 이미 이뤄졌다. 몸값은 4000만 유로(603억 원)에 달한다"라고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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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다. 특히 이강인이 1년 6개월 사이 몸값이 두 배나 뛴 것으로 드러난 게 인상적이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를 이룬 뒤 마요르카로 향한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라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난 뒤 2023년 여름 스페인을 떠나 프랑스 리그1 최고 명문인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 이강인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서 26경기에 나서 5골-5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 나섰다. 리그 1에서 6골-2도움을 기록중이다. 
특히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을 두 번이나 들어올렸고 지난 시즌엔 리그 1과 프랑스컵까지 차지하면서 4차례의 우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기존 오른쪽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넘어 이번 시즌 제로톱 시스템에서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는 점은 이강인의 매력을 더욱 발산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강인은 스코어90이 선정한 이번 시즌 리그1 전반기 선수 순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들쭉날쭉한 기회 속에서도 일궈낸 성과여서 더욱 큰 성과다. 
또 이강인은 뉴캐슬의 경우 지난해 여름에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PSG가 단칼에 거절했다. 맨유도 이미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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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윌리엄스는 소속팀 아틀레틱 빌바오와 체결한 바이아웃 계약은 무려 6000만 유로(904억 원)다. 또 그는 지금 16만 5000파운드(3억 원)의 높은 주급을 받고있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RCD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이후 다재다능한 능력을 발휘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 내 입지를 굳혔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초반부터 이강인의 이적설은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피차헤스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의 복수 구단이 이강인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겨울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영입을 검토 중"이라며 "그의 다재다능함과 측면 활용 능력은 아스날에게 이상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프랑스 축구 전문가는 인종차별에 가까운 발언을 꺼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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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365에 따르면 프랑스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이강인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나를 짜증나게 한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웃고 있다"고 한탄했다.
메네스가 이강인만 저격한 건 아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리톱 구성 방식을 비판하면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이강인을 깎아내렸다.
이강인에 대한 프랑스 전문가의 평가는 박하다. 아니 인종차별에 가깝다. 
메네스는 "엔리케는 센터포워드 없이 경기를 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 것 같다. 하무스가 출전하면 좋은 경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선발로 나서지 않고, 경기당 15분 출전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엔리케는 잘못된 스트라이커로 스리톱을 구성한다. 이 맥락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는 더 이상 어떤 것에 대한 권리도 없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아예 사라졌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나를 짜증나게 하는 이강인을 보고 사람들은 웃고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가짜 9번으로 자주 나섰던 이강인을 비롯해 마르코 아센시오, 이들의 백업 멤버인 콜로 무아니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네스는 이강인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자주 비판하곤 했다. 특히 메네서는 이강인이 특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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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스는 "PSG 선수단에서 다른 특정 선수들에게만 주어지는 대우를 보면 짜증이 난다. 특히 이강인이 선발로 나서거나 그가 출전하는 모든 경기에 교체로 나오는 걸 보면 짜증 난다"라며 "PSG에서 뛸 수준이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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