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미♥' 이석준, '계엄 환영' 뮤지컬 후배 차강석 공개 저격 "얘 아는 사람?"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1.10 14: 14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후배 차강석을 공개 저격했다.
9일 이석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차강석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이 기사화된 바를 캡처했다.
그러자 이석준은 해당 기사에 "ㅋㅋ 얘 아는 사람?"라는 멘트를 덧붙이며 후배 차강석을 공개적으로 저격해 눈길을 끌었다.

차강석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를 두고 자신의 SNS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 달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정치 성향을 드러낸 것. 
논란이 불거지자 차강석은  유튜브를 통해 “제가 대통령님의 계엄을 옹호했던 건, 일반 시민으로서는 계엄 선포 이유만 보고 옹호했던 거다. 저는 민주당 당원이라고 해서 미워하지도 않고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배척하고 그럴 생각 없다”고 해명했다.
이후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 태극기를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하고 있는 상황.
이준석은 차강석은 이 같은 행보에 '뮤지컬 배우'라는 수식어가 사용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석준은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으며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무대에 데뷔, 이후 뮤지컬 '헤드윅'의 헤드윅 역, '아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카르멘',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해 왔다. 이석준은 2004년 '블러드 브라더스'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추상미와 지난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상대역을 맡으면서 교제를 시작, 5년여 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행복한 결실을 맺게 됐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