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신혼집을 깜짝 공개했다.
10일 서동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틈틈이 청소하며 정리하며 매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일 이외의 외출은 현저히 줄고 혼자만의 시간이 늘었습니다. 예전엔 잠시라도 혼자있으면 외로워서 뭐라도 시끄럽게 틀어놓곤 했는데, 이사 온 후에는 바깥에서 들리는 새소리라던가, 이웃분들의 골목길 지나다니는 소리가 더 좋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내가 살고 싶다고 머릿 속으로 무수히 그리던 집이 실체화되어 그 속에 살고 있는 기분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우. 아주. 짜릿합니다. 긴 하루의 끝에 나의 바램과 로망으로 뒤덮인 방에 누워 따뜻한 이불 속에 정수리만 빼꼼 내놓고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의 쌕쌕거리는 숨소리를 백색소음 삼아 잠이 듭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동주는 “삶이 이렇듯 좋은 것임을 가끔은 잊고 살았는데, 이제는 절대 그러지 말자고 새삼 다짐도 했습니다. 추운 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동주는 신혼집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포근한 분위기의 신혼집에서는 반려견, 반려묘가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잠을 청하고 있어 편안함이 느껴진다.
한편 서동주는 오는 6월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재혼한다. 최근에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주택을 12억 원에 낙찰받았으며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