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보다 더 줄게!’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 살라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비슷한 계약의 손흥민은 토트넘이 1년 연장옵션을 실행했다. 리버풀은 살라를 잡을 생각이 없다.
ESPN은 “리버풀의 FA 3인의 재계약에 진전이 없다. 리버풀 계약의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살라는 18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여전한 기량을 가진 살라지만 리버풀은 재계약 의사가 없다. 살라의 높은 연봉과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다. 재계약을 미루는 리버풀을 저격한 살라의 태도도 고위층의 심기를 건드렸다.
사우디에서 여전히 살라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다. ‘트리뷰나’의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알 힐랄은 살라에게 호날두가 받는 주급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를 능가하는 계약을 제시했다.
알 힐랄은 살라를 영입해 부상당한 네이마르를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살라가 제안을 수락한다면 연봉만 2400억 원 이상을 챙길 수 있다.
알 힐랄 외에도 호날두의 알 나스르를 비롯해 알 아흘리, 알 에티파크도 살라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만 무려 네 클럽이 경합을 벌이면 살라의 몸값을 훨씬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살라는 사우디의 매력적인 제안을 뿌리칠 수 있을까.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