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도 안 봤다" 이경실, 혼전임신子과 손절→손보승 "실수NO. 아이는 선물" ('사랑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1.14 06: 59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보승. 혼전임신으로 모친인 이경실과 절연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개그우먼 이경실이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과 출연했다. 
이날 개그우먼 이경실과 아들 손보승 이야기가 그려졌다.18세에 배우로 데뷔한 손보승. 그는 드라마 감초역할로 맹활약한 바 있다. 1년간 두 사람이 절연한 사연이 그려진 것. 앞서 2022년 손보승은 혼전 임신으로 23살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이경실은 과거 아들과의 ‘손절’을 선언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한 동안 엄마를 안 보고 살았다”고 했다. 절연한사연은 아무래도 23세에 혼전 임신를 발표했던 것. 이경실은“군대도 안 간 아들이 23세 아이를 가졌다?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어 까마득하더라”며 혼전임신 당시 “손자도 안 봤다”고 했다.

당시 아들 손보승 심정을 물었다. 손보승은 “엄마가 객관적인 분, 아기 태어나고 100일 지날 때까지 안 봤다”며 “거의 1년을 안 봤다”며 절연을 인정했다. 이에 제작진은 엄마와 절연한 1년이란 시간은 어떻게 보냈는지 물었다. 손보승은 “엄마 도움 안 받으려했다 낮에 동대문에서 옷 나르고 있다”며 손보승은 “제가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당연히 해야하는걸 하는 것,“저는 아빠고 어쨌든 가장이다, 엄마가 우리집 가장이 아니다”며 소신을 전했다.
아들과 절연한 이경실의 집을 찾아갔다. 이어 두 남매 어릴 때 사진을 공개, 하지만 대신 손자 사진으로 가득한 집안 인테리어도 눈길을 끌었다.손자 물건으로 가득했다. 손자가 태어나며 마음의 문을 연 상태라고. 하지만 현재 손자만 만날 뿐 , 아들과는 여전히 풀지 못한 상황이라 했다
이어 아들 손보승이 이경실 집에 도착했다. 손보승은 “내 아들 없이, 엄마집에 밥 먹으러 혼자 온건 처음, 올 이유가 없었다”며 어색한 모습. 그렇게 두 남매와 셋이 첫 가족식사하게 된 이경실네 가족.이경실은 조심스럽게 “무슨 마음으로 아기를 낳았나 책임 질 수 있을거라 생각했나”며 “앞으로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나”고 물었다.
이에 손보승은 “뭘 어떻게 얘기해야하나  아기 가진 거 실수한 거 아니다”며 깜짝 속망므을 전했다. 화들짝 놀란 이경실은 “진짜 아들 낳을 생각했나”며 재차 묻자 손보승은 “임신 만든건 실수 아냐, 그때 당시 나만 아는 것”이라며당시 아기를 갖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불장난은 아니었다는 입장. 아들 손보승은”그런 생각 있었지만 뭔가 빨리 가족으로 완성이 되고 싶었다”고 했다.
특히 아들 손보승은 모친 이경실은 안 보던 시기에 대해 묻자 손보승은 “나는 날 믿었다 , 난 잘할 거니까”라고 말하며“분명 잘 해내서 나중에 엄마가 방송에서 나와 애기 얘기할 것이라 모든 것을 예측했다, 10,000프로 확신”이라 했다.자신감 이유를 묻자 손보승은 “아기 잘 키우고 부부가 크게 싸우지 않아 , 완전은 아니어도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했다.
긍정적인 사고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 손보승은 “그렇게 했어야 나도 살았다 자기들만 힘들줄 알고 그런다, 솔직히 누나랑 엄마가 나보다 힘들었나”며 아이 태어나고 가족과 틀어졌던 시기, 혼자 모든걸 짊어진 시간을 떠올렸다.가장의 무게를 긍정적인 말로 스스로를 지켰던 것. 손보승은 자신을 답답해했던 가족들에 “내가 좋게 생각한 것도 답답했다고 하나  당시 할수 있게 만들지 않아, (엄마가) 집에도 못오게 했다”며 “그땐 내가 당장 밤에 일을 나가야하고 아침엔 아내와 같이 시간 보내야 했다,  하루 종일 걱정이 많은 상태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아무 도움 안 되니 그냥 걱정 자체를 안한 것, 그래서 긍정적으로 얘기한 것, 그 당시 누구를 걱정할 수 없었다”고 했다.
특히 손보승은 “일단 내가 살아야지 엄마랑 풀든가 하지, 나도 엄마랑 연락 안 하니까 술 마시고 연락한 것”이라 말하더니“어쨌든 다들 힘들게 해서 죄송합니다”고 고백했다. 혼자있던 시간 엄마 이경실을 생각했던 마음도 내비췄다. 그런 아들의 죄송하다는 말 한 마디에 이경실은 “생활은 지낼만 하나 구멍 안 나면 다행이다”며 위로,손보승이 “집 사기 모을 순 없다, 부유하진 않다”고 하자이경실은 “그래도 아이가 있으니  다른 사람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이라 격려했다. 이에 손보승도 “그런 얘기 처음해준다”며 감동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