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핫펠트)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소식에 기쁜 심경을 드러냈다.
15일 예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푸른 하늘을 찍어 올리며 "날씨도 좋고 너무나 상쾌한 하루의 시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예은은 지난달 국회 앞 탄핵 촉구 시위에 나선 사진을 올린 뒤 “날씨 좋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서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모인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고, 예은 역시 해당 시위에 참여하며 뜻을 보탰다.
이후에도 그는 야광봉을 든 채 "대한민국 만세"라는 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늦은 밤 지인과 함께 시위 장소를 찾은 어묵 트럭을 즐기는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예은은 "내가 시위 나가는 이유. 나 잘 먹고 잘살려고. 빨리 민생 안정돼서 사람들 쇼핑 많이 하라고. 정치는 나의 일상과 가장 밀접해 있다"라며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10시 33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이 한남동 관저 내부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 체포 장면이나 호송을 위한 경호처 차량 탑승 장면은 노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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