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 뺑소니' 구속 중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됐다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1.25 10: 23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으로 구속 수감 중 한음저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한음저협 측은 지난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정회원 승격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김호중은 2025년 정회원 승격자에 포함됐다. 김호중 뿐만 아니라 가수 윤하, 그룹 에픽하이의 투컷, 가수 이무진, 그룹 세븐틴 멤버 에스쿱스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구속 중 한음저협 정회원 승격됐다 [Oh!쎈 이슈]

이로써 김호중은 구속 수감 중 한음저협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김호중은 지난 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서 있던 택시를 치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6월 18일 구속 기소된 김호중은 1심 재판을 진행중이던 8월과 10월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형사소송법상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의 최초 구속 기간은 2개월로, 심급마다 2개월 단위로 2번에 걸쳐 갱신할 수 있다. 최장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은 지난달 13일 열린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 모텔 입실 전에 맥주를 구매하는 등 피고인 김호중의 전반적인 태도에 비추어 성인으로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 가졌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들이 뒤늦게나마 사건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합의한 점 등이 양형 사유로 참작됐다. 그럼에도 김호중과 검찰 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은 오는 2월 열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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