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19, QPR)을 영입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잘나간다.
QPR은 6일 “파르티 시푸엔데스 감독이 12월에 이어 1월에도 챔피언십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QPR은 1월에 왓포드(3-1승), 루턴 타운(2-1승), 플리머스 아가일(1-0승), 헐 시티(2-1승)를 이기면서 4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유일한 패배는 셰필드전 0-2 패배다.
시푸엔데스 감독은 12월에 수상자가 되지 못했지만 1월에는 수상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스포츠’는 “시푸엔데스는 1월에 상위권 팀을 상대로만 4승을 거뒀다. 스페인 감독이 팀의 정신력을 한단계 끌어올렸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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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은 양민혁 임대 영입 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QPR은 5일(한국시간)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1라운드’에서 블랙번을 2-1로 이겼다. 승점 41점의 QPR은 13위로 올라섰다.
양민혁은 후반 21분 교체로 결승골에 관여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떨어진 공을 향해 양민혁이 달려들었다.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흘러나온 공을 잭 콜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날 양민혁은 24분(추가시간 제외) 동안 13번 공을 만지며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패스 성공률 90%(9/10), 볼 뺏김 0회, 수비적 행동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0%(1/2) 등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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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의 대활약에 QPR 사장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크리스챤 노리 QPR 사장은 “양민혁을 시즌 끝까지 영입해서 기쁘다. 양민혁 영입으로 우리 공격진 깊이가 더해졌다. 오른쪽 윙어자리에 경쟁력을 제공하게 됐다. 양민혁은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