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고민거리 된 김대호, 퇴사로 더 커진 존재감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2.09 07: 00

집나간 아들의 존재감이 점점 더 커지고 있어 불안한 MBC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퇴사 후 더 커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기 절정에서 MBC 퇴사를 결심하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것. 김성주를 비롯해 전현무와 장성규 등 프리 선언 후 전성기를 맞은 선배들이 있기에 김대호의 퇴사가 더욱 화제를 모으는 요즘이다.
김대호는 지난 4일부로 14년 몸담은 MBC를 떠나 프리랜서가 됐다. 앞서 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를 알린 후 빠르게 절차가 진행된 것. 이로써 김대호는 김성주, 전현무, 배성재, 오상진, 장성규 등 아나운서 출신의 선배 방송인들의 길을 따르게 됐다.

일단 김대호의 앞길은 밝아 보인다. 김대호는 지난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수상 1년 만에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MBC의 아들’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 혼자 산다’ 첫 출연 후 화제를 모으면서 여러 예능에서 활약했던 만큼 그의 가치를 높게 인정해준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김대호에게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관심도 크다는 의미였다. 이를 증명하듯 김대호의 최우수상 수상과 곧바로 전해진 퇴사 소식은 요즘 연예계의 가장 ‘핫’한 이슈 중 하나가 됐다. 김대호가 퇴사를 알린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은 높은 화제성을 기록했고, 퇴사 이슈가 연일 연예 뉴스 메인을 장식했다.
화제성을 입증하듯 김대호는 퇴사 직후 새 직장을 구하기도 했다.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하면서 퇴사 직후부터 ‘열일’을 예고한 것. 더불어 MBC ‘구해줘! 홈즈’와 ‘나 혼자 산다’에서도 요즘 가장 뜨거운 김대호를 당장은 하차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당장 ‘나 혼자 산다’는 김대호가 가장 화제성이 높은 출연자이기도 하고, 김대호가 출연하지 않은 지난 7일 방송 시청률이 하락했던 바. 김대호가 퇴사했다고 하더라도 버리기 힘든 카드임은 확실했다. 
퇴사 후 3년간 KBS에 출연하지 못했던 전현무와 달리 김대호는 현재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방송인이기에 방송사와 분야를 넘나드는 활약이 기대되기도 한다. ‘MBC의 아들’에서 ‘제2의 전현무’로 핫한 프리랜서의 출발을 알린 김대호가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키는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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