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싸움' 신한은행, KB와 봄농구 향한 멸망전서 웃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5.02.08 20: 26

 신한은행이 연패를 탈출하면서 단독 4위에 올라섰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52-46으로 승리하면서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10승 16패로 KB스타즈(9승 17패)를 제치고 단독 4위에 위치했다.
사실상의 플레이오프 결정전. 1위부터 3위까지, 그리고 공동 4위, 그리고 6위의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기에 두 팀은 서로만 제치면 봄 농구의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여러모로 양 팀은 시작부터 타이트한 수비를 통해 상대를 괴롭히는데 집중했다.

양 팀 모두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1쿼터는 KB스타즈가 12=8로 앞선 채 마무리했으나 2쿼터 들어서 신한은행의 3점이 터지면서 경기가 뒤집혔다. 여기에 강계리가 드라이브로 추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전반은 신한은행이 30-25로 뒤집은 채 종료됐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리고 4쿼터에서는 다시 KB스타즈가 힘을 냈다. 상대적으로 약한 스쿼드에 부상자가 많은 KB스타즈지만 나가타 모에게 연달아 득점하면서 다시 44-4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결국 외곽서 앞선 신한은행이 이경은을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그대로 신한은행의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mc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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