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방콕 AG 우승 이끈 주성노 전 감독 별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2.09 14: 06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주성노 전 감독이 지난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부산고와 부산산업대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실업 야구단의 투수로 활약했던 고인은 부산고, 경성대, 휘문고, 인하대 등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특히 고인이 이끈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박재홍, 김동주, 이병규, 홍성흔 등 초호화 멤버로 6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대표팀 코치로 활동한 고인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했다. 고인은 2008년 창단한 우리 히어로즈의 스카우트 팀장과 기술 이사로 활동하며 2015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며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전 7시 20분이며 장지는 남서울추모공원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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