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공식 발표만 남았다며?' 반 다이크-리버풀 재계약, "아직 협상 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2.09 21: 18

버질 반 다이크(34, 리버풀)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이적시장 전문 언론 '풋볼 트랜스퍼'는 9일(이하 한국시간)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버질 반 다이크의 계약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소식을 전했다"라고 알렸다. 
반 다이크는 1991년생 중앙 수비수로 195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경합과 제공권을 장접으로 가진 선수다. 여기에 빠른 주력, 높은 수비 지능, 공을 다루는 능력과 빌드업에 능하기까지 하다. 리더십도 갖춘 완벽한 센터백을 평가받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버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2018-2019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발롱도르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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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리버풀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구단도 재계약을 확신하지 못하는 모양.
매체는 "이번주 초 '안필드 에디션'은 모하메드 살라와 반 다이크가 리버풀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으나 리버풀은 아직도 공식 발표를 내놓고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로마노는 반 다이크가 새로운 계약에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다만, 로마노는 반 다이크가 여전히 리버풀과 계약 협상 중에 있으며 잔류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덧붙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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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방송을 통해 "토트넘과 경기에서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가 리버풀의 축구 디렉터 리처드 휴즈 옆에 앉아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현재 리버풀과 반 다이크의 에이전트 사이에 매우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풋볼 트랜스퍼는 "올해 7월 만 34세가 되는 반 다이크는 2023-2024시즌부터 주장을 맡고 있으며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센터백 중 한 명이다. 2022-2023시즌 다소 부진했던 그는 이후 완벽한 부활을 이뤘으며 현재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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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리버풀은 현재 반 다이크와의 계약 연장을 논의 중이며, 그의 잔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 하지만 아직 공식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의 미래가 확정되기까지는 더 많은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팬들은 반 다이크가 계속해서 클럽의 핵심 수비수로 남을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주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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